[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7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의 대형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NASDAQ: BIDU)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기 위해 투자 협상 중이라고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가 1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반도체 부문에서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매출원을 광고 이외로 다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소식에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5% 이상 뛰고 있다. 전날 바이두 주가는 6.67% 상승 마감했다.
소식통은 반도체 부문이 자회사로 분리되고 바이두가 최대 주주가 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벤처캐피탈사 GGV와 IDG 등이 반도체 자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두는 인하우스 반도체 사업부를 운영하며 AI 반도체 칩 '쿤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자동차회사 등 다양한 산업부문의 고객사를 유치해 매출을 더욱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반도체 사업부 분리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두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