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기술주VS 소외된 경기순환주…주도주는 누구?

기사입력 : 2021년02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0일 21:07

기술주 하락…디어앤코어·캐터필라 등 경기 순환주 상승
원자재 랠리 지속에 인플레·투기 우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1% 상승해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0.7% 내려 2월 이후 첫 주간 기준 내림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1.6% 내려 2주 연속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00%) 오른 3만1494.32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11포인트(0.07%) 상승한 1만3874.46으로 집계됐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6포인트(0.19%) 내린 3906.71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추가 부양책 합의를 강조하면서 경기순환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1년래 최고치로 오른 국채금리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에 따라 기술주와 상품주 랠리가 계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술주 상승? 경기 순환주…주도주는 누구?

코로나19 수혜를 봤던 기술주의 상승이 약해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수혜주롤 분류됐떤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넷플릭스는 이번주 0.4~2.3% 사이로 떨어졌다.

빈대로 소외됐던 경기순환주가 다시 컴백했다. 중장비 업체 디어앤코어(Deere&Co) 이날 9.91% 급등했고, 케터필라도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S&P500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 재료 및 에너지 업종도 1% 이상 증가했다. S&P 1500 항공사 지수도 코로나19 전염병 이후 여행 회복에 힘입으면서 치솟았다.

이처첨 최근 성장주가 하락하고 경기순환주와 가치주가 상승하고 있다.

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리언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 정서는 올해 전망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라면서 "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코로나19 백신이 전국에 계속 배포됨에 따라 더 잘될 회사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팀 크리스키 이버니스 컨설 수석투자 전략가는 "기술 주도의 성장주와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기업들 사이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경제가 활활 타 오르면 그들은 활활 타 오르며, 경제가 약화 될 때 그들은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는 적어도 일정 기간 동안 회복세를 탈 것이어서 여행이나 직장으로 돌아가는 엄청난 억눌린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장주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밸류에이션 문제도 계속 언급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2개월 이익 기대 대비 22배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 10%의 후퇴를 겪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1990년대 후반의 닷컴 버블 이후 가장 비싼 수치다.

◆원자재 가격 랠리 계속될까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와 광물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랠리 지속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구리 선물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당 4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과 재생 가능 에너지 증가로 산업용 금속 수요 전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기 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3월 인도분 구리는 4.4% 올랐으며, 이번주 거의 7.6% 상승했다. 현재까지 거의 16% 상승을 보였다.

브렌트 쿡 익스폴로레이션 인사이이트 선임 고문은 "코로나19 제한으로 생산이 둔화돼 금속 공급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 회복이 예상되지만 시장은 충분한 구리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5~10년 동안 공급 적자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대규모 매장지의 경우 평균 10~20 년, 현재 생산중인 주요 매장지의 대부분은 '황금기'에 있다고 지적헀다.

유가는 이날 공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급락했지만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주간별로 보면 브렌트유는 약 0.5% 상승했고 WTI는 약 0.7% 하락했다. 이번 주에 두 벤치 마크는 모두 1년 이상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이 상품가격이 랠리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급격하게 진행된 유가와 금속 가격의 상승이 '현실과 괴리됐다'며 투기적 움직임의 우려를 표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