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주요 항공사 대표들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백악관 핵심 고문들과 탄소배출 저감 및 재생에너지 활용 노력들에 대해 화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아메리칸 항공의 에어버스 A321-200 비행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4일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미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백악관의 국가기후보좌관 지나 매카시와 경제고문 브라이언 디즈와 함께 26일 화상회동을 갖는다.
이들은 항공 운항 관련 대기 오염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 연료 활용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방안들이 핵심 의제다.
미국항공운송협회(Airlines for America)에 따르면 현재 항공기의 청정 연료 사용량은 연간 150만갤런(1갤런=3.785L)에 불과하다. 연간 총 연료 소비 규모는 6억2000만배럴(1배럴=158.9리터)로, 청정 연료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터무니 없이 작다.
지난 주 로이터는 미국 항공사와 재생가능 에너지 기업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저탄소 항공연료에 대한 보조금 로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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