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 향하는 금빛 여정 순항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소속 펜싱 국가대표 최인정 선수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에페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알리야 루티(프랑스)를 15-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선수는 2019년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컵 이후 개인전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첫 국제무대인 만큼 이후 치러질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계룡시청 소속인 펜싱 국가대표 최인정 선수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에페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하고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2021.03.24 kohhun@newspim.com |
22일부터 치러진 단체전에서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단체전 랭킹 1위의 강호 중국을 꺾었지만 결승상대 폴란드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러시아 카잔 에페월드컵 결과 최 선수가 개인 세계랭킹 2위에, 한국 에페 국가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에 올라 향후 올림픽을 향한 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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