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전기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미니태양광'은 공동주택의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로 공동주택 5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은 시비 69만원, 자부담 10만원이다.
거치형 미니태양광[사진=뉴스핌 DB]2020.03.09 |
지원 설비는 350W 규모의 태양광 모듈로 공동주택 베란다 난간에 설치해 플러그를 콘센트에 연결하면 전력 생산과 동시에 소비된다.
전력생산량은 일조량, 주택방향 등에 따라 월 400kwh 이상 사용자는 월 5000원~8000원 내외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설치 희망자는 오는 7월 30일까지 건축물대장을 지참해 삼척시청 에너지정책과(본관 3층)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설비의 설치가 가능한 안전한 구조여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동주택 402가구가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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