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연수구의 수인선 연수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소방서와 구 보훈회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수인선 연수역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에 소방서와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구는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청학동 466 연수역 공영주차장 5221㎡의 부지에 연수소방서와 보훈회관을 짓고 나머지 공간에 3층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연수소방서 및 보훈회관 건립 위치도[위치도=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페이스북]2021.04.19 hjk01@newspim.com |
건립은 연수구가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고 소방당국이 소방서 청사와 보훈회관이 입주할 편의시설, 주차 타워를 지어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연수구 원도심은 소방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소방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수구의회는 지난 2월 '원도심 소방서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인천시와 시의회에 건의했다.
연수구는 연수역 주차장 부지에 소방서와 보훈회관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시에 해당 부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자연녹지지역인 주차장에 소방서와 보훈회관을 건립하려면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며 "인천시에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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