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루 학생·교직원 확진자만 12명…가족 등으로 확진 전파
서울 학생 누적 확진자 2259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등교수업 확대로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A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학생 8명, 교직원 4명이 각각 발생해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가족 등 5명도 양성으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동식 PCR 검사소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5.03 photo@newspim.com |
A초등학교의 집단감염 사태는 지난 5일 교직원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이나 동료 교사 등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의 경우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일 1명, 8일 2명, 9일 4명이 각각 발생했고, 이날 가장 많은 8명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A초등학교 학생 등 총 68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6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552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학생 및 교사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서초동의 B고등학교는 지난 1일 확진자 발생 이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4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학생 총 확진자는 누적 기준으로 2259명, 교직원은 372명이다. 학생은 2026명이, 교직원은 342명이 각각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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