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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지지층 66% "바이든 선거승리 인정 못해"-여론조사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09:3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2020년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약 6개월이 지났지만 공화당 지지층은 여전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합법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2015.11.30 [사진=로이터 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퀴니피액대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3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의 66%가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합법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다. 합법적이라고 응답한 공화당 지지층은 25%에 불과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대선 패배 불복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공화당 지지층 응답자의 66%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하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오는 2022년 중간선거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을 같이 하는 공화당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은 무려 85%에 달했다. 

퀴니피액대의 팀 멀로이 여론조사 연구원은 "이번 여론조사 수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하락세라는 그 어떠한 예측과 반대된다"며 "공화당 지지층의 상당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승리가 빼앗겼고 ▲트럼프가 재선 출마하길 원하며 ▲트럼프가 재선 출마를 안 한다면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후보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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