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서울에서 투기 의혹 관련 총 203명을 수사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인 투기 사건은 30건으로 총 203명이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은 11명(6건)이다. 공무원 및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포함한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은 22명이다.
경찰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건도 수사 중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성 구청장이 재개발 구역 부동산을 매입한 행위는 이해충돌방지법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고, 시민단체는 성 구청장을 고발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압수물 분석을 끝내고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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