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임종석, 대선 출마 묻자 "때 아니면 기다리고, 안 올 것 같으면 후배 위해 밭 갈아야"

기사입력 : 2021년06월21일 13:58

최종수정 : 2021년06월21일 13:58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자신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말씀드려온대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임 전 실장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인은 때가 되면 나서고, 때가 안되면 기다려야 한다"며 "때가 안올 것 같으면 후배들을 위해 밭을 갈아야 한다. 그 정도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주제로 열린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06.21 dlsgur9757@newspim.com

자신의 추후 행보에 대해서는 "가을까지 남북합의 이행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해서,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다시 대화를 재개하고 남북간 합의 진전을 이루길 바라고 있다"며 "남은 문재인 정부 임기가 남북 문제의 의미 있는 진전, 북미 대화의 새로운 해법이 나오는데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이 기간 내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재형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임 전 실장이 청와대에 있던 시절 임명한 인사가 야권 대선 후보로 떠오르는 점에 대해서는 "점점점(…)하시죠"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날 토론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항상 남북합의 이행에 어려운 문제로 등장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인식의 전환을 할 때가 됐다"며 "정작 우리는 지금의 연합훈련이 한반도 안보상황에 가장 적절한 방법인지 검토하거나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북핵 동결,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전략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미연훈련의 규모와 방법을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부터 연합훈련은 불가침의 영역이 됐고 진보와 보수간 심각한 정치적 대립으로 비화되기도 했다"며 "순수한 안보차원의 문제의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는 남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앞당겨 실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