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 가이드라인 제시
코로나로 직업교육 기회 놓친 전문대, 보완 대책 마련 필요
대학 총장들과 2학기 대면수업 확대 방안 모색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 등교수업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대학의 대면수업 방안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을 방문해 전문대학의 수업 운영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한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면활동 확대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에서 열린 전문대 2학기 대면수업 확대 준비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21 mironj19@newspim.com |
앞서 전날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미만으로 발생할때까지 등교수업을 유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학기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서 대학의 대면수업 방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유 부총리는 "(대학도) 곧 종강이 되면 2학기 학사일정에 대한 계획들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대면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대학은 직업교육의 장으로서 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돼야 하고, 대면 방식으로 실험 실습 실기 수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면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 졸업을 하게 되는 학생들이 있어서 이를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유 부총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는 24일 대학의 대면수업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총장들과 (구체적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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