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 일부 지역에 기습적인 우박이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화양면 일대에 지름 1㎝ 내외 크기의 우박이 내렸다. 이로 인해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 탈립, 줄기 부러짐, 과실상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서천군 화양면 한 농가에서 재배한 작물이 우박을 맞고 쓰러져 있다. [사진=서천군] 2021.06.30 kohhun@newspim.com |
센터 현장지원 T/F팀은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영양제 사용 등 긴급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우박 피해를 받은 농작물은 상처부위를 통해 병원균의 침입이 우려되므로 종합살균제를 5~7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해 2차 감염을 막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는 0.3% 요소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엽면시비는 영양분을 용액으로 만들어 식물의 잎 표면에 뿌리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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