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붕괴 사고를 빚은 미국 플로리다주 고층 아파트 건물애 대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어났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4명의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철거 작업과 함께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현재 실종자는 1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지난달 24일 붕괴 사고 직후 생존자및 희생자 수색 작업에 치중했다가 추가 건물 붕괴와 허리케인 '엘사'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나머지 건물 철거와 콘크리트 잔해 제거 작업에 나섰다.
철거 작업은 피해자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잔해에는 최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 서쪽 방향으로 쓰러뜨렸다.
미 언론들은 철거및 잔해 제거 작업이 빨라지면서 사망자 집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철거와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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