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50명·경기 648명·인천 107명…수도권 66%
경남 139명·부산 125명·대구 66명…영남권 급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2223명 추가되면서 지난해 1월 20일 발병 이후 569일만에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한 달 넘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휴가철 영향 등으로 확산세가 더 심해지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전일대비 22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6일째 1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발병 이후 처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8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50명이고 경기 648명, 인천 107명으로 수도권에서 1405명(65.5%)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39명, 부산 125명, 충남 84명 등 여전히 확산세를 지속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에서 51명이 확인됐다. 유입국가로는 ▲아시아(중국외) 50명 ▲중국 12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 ▲유럽 8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21만6206명으로 집계됐고 격리해제자는 신규 1983명이 추가돼 현재 18만9506명이다. 현재 2만4565명이 격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387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13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6만1380명이 추가돼 누적 2163만510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42.1%를 기록했다. 이중 2차 접종 완료자는 16만8265명이 추가된 806만298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15.7%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포항시] 2021.08.11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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