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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선 출마 "대한민국 바로잡기 위해 정권 교체해야"

기사입력 : 2021년08월15일 12:53

최종수정 : 2021년08월15일 12:53

"文,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주의·한미동맹 흔들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위기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전 의원은 광복절인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중계한 출마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운 세 개의 기둥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 한미 동맹 관계'고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가 이 세 개의 기둥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정치적 자유민주주의는 자유를 유지했고, 경제적 자유시장주의는 자유를 키웠으며,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관계는 자유를 지켰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춧돌과 3대 기둥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범야권 호남 출신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 leehs@newspim.com

그는 "지금 정치적 자유민주주의는 문 대통령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사건이라는 희대의 민심 왜곡에 의한 부정선거로 무너지고 있고, 간첩을 특보단에 임명해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한 간첩특보단게이트에 의해 침몰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경제적 자유시장주의는 24번에 걸친 실패한 부동산 정책과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아류인 소득주도성장정책에 의해 정상적인 작동이 멈춰버린 상태"라며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관계는 반미 DNA, 반자본주의 DNA를 보유한 시대착오적인 낡은 586 운동권세력들에 의해 철저히 외면받고 있고, 한미연합훈련마저 중단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 두 건의 국기문란 사건을 반드시 바로잡아 무너져가는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고, "전 국민을 벼락 거지로 만든 문 정권의 대표적인 반자유시장주의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도 즉시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과잉규제와 세금폭탄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긴 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도 즉각 폐지하겠다"며 "부동산과 집값 안정을 위해 가급적 국가의 개입을 줄이는 선(先)시장친화적 공급 정책, 후(後)국가맞춤형 공급 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이름하에 재개발과 재건축을 막고 있는 온갖 규제를 과감히 풀거나 적극 완화하겠다"며 "그래서 보다 많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려 저소득계층과 청년들에게 따뜻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군사 안보에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 핵심 이익"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금의 한미군사동맹을 경제동맹, 기술동맹, 바이오동맹, 반도체동맹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우주동맹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야만 대한민국이 새로운 일류 선진국, 부강한 매력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지금의 과거형 국가구조를 전면 개조개혁해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형 국가플랫폼으로 대개혁해야 한다"며 "국가와 정부의 시스템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혁신하면 우리는 새로운 창조 혁신국가로 개조 개혁되어 마침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진주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합니다. 그 길은 4차산업혁명시대 주도국의 길이며, 선진국의 길"이라며 "우리는 이제 정치인과 특권층이 별의 순간을 잡는 나라가 아니라, 5천2백만 국민 모두가 별의 순간을 잡는 그런 희망의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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