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만 방문 중 청해부대 장병도 격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이집트와 오만을 공식 방문한다. 이집트 방문은 한국 국방장관으로서 최초다.
국방부는 27일 "서 장관이 방문 기간 중 이들 국가들과 국방협력 활성화 및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0회국회(임시회) 제1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08.20 leehs@newspim.com |
서 장관은 먼저 30일부터 이틀간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 국방장관의 공식 초청에 따라 방문하는 이집트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31일 오전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후에는 자키 국방장관과 '한·이집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오만을 방문하는 서 장관은 사이드 시합 빈 타리크 빈 타이무르 알 사이드 오만 국방부총리와 한·오만 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서 장관은 특히 오만 방문 기간 중 군수 적재를 위해 오만에 기항 예정인 청해부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임무를 충실히 수행중인 장병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서욱 장관의 이번 중동 지역 순방은 중동 지역의 주요 국가로서 우리와의 국방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이집트 및 오만과 양자 국방협력 관계를 확대·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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