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13일 오후 3시38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한 골프장 전동식 카트에서 불이 났다.
13일 용인시 이동면의 한 골프장에서 화재로 전소된 카트 모습.[사진=시민제보] 2021.09.13 seraro@newspim.com |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골프코스를 이동중 멈춰선 전동식 카트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 올라 순식간에 카트 전체로 불길이 번졌으며 인근 야산까지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전동카트 탑승객들은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카트는 완전히 전소됐고 인근 산으로 번진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신고 17분만인 오후 3시55분쯤 진화됐다.
이날 화재 신고로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65명의 소방관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전동식 카트에 소형 에어컨2대를 함께 사용해 과부하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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