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경찰청장 "대장동 사건, 검경 합동수사단 구성이 효율적"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5:56

5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출석해 질의
김창룡 "수사 경과에 따라 협의할 상황 올 것"
남구준 "LH수사처럼 합동수사본부 구성해야"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박성준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검찰과 경찰이 각각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이 '검경 합동수사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김 청장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경이 대장동 사건을 따로 조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검찰과 경찰이 각자 고발 사건을 하고 있는데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협의해야 할 상황이 올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역시 "협의를 통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사처럼 전 정부 합동수사본부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대장동 사건 관련해 검경 간 협의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양 기관이 (협의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검찰에 수사협조를 구하거나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창룡 경찰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pim.com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 내 자금 흐름이 수상하다는 통보를 받았음에도 5개월 가까이 수사를 착수하지 않았다. 사건을 배정받은 서울 용산경찰서는 화천대유 전직 대표인 이모씨와 실소유주인 김모씨를 각각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지만 정식 수사로 전환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청 국수본은 지난달 28일 대장동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화천대유 사건 관련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FIU 수사의뢰와 관련 고발·고소 2건을 모두 넘겨 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 청장은 관련 조사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 "제출된 자료를 심층 분석한 걸로 안다"면서 "자료 양이 생각보다 많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FIU 통보 관련해 업무 배당 기준이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