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 주제로 열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늘 9일 오전 10시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라는 주제로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녹화된 영상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한글날은 오백일흔다섯돌을 맞는다.
이번 주제인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누리'를 사용해 한글로 소통하며 세상을 잇자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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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글날 경축식 영상에는 세종시와 한글 창제와 관련된 집현정의 옛터인 경복궁 수정전, 국립한글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또 국내외에 한글을 널리 알리고 헌신하고 있는 분들과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담겼다. 행사는 여는 영상,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여자 소개 영상, 축하 말씀,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및 만세삼창 등 순서로 진행된다.
여는 영상은 순우리말 단어들을 영상으로 구현됐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다 함께 부르기'는 세종 시민들이 참여했다.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영상에는 훈민정음 원문과 이를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을 권재일 한극학회장과 박예나 아역배우,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씨가 낭독한다.
이외에도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여자 영상에는 고 안상순 님(국어사전 전문가, 보관문화훈장 수여자)를 비롯, 한글 발전과 보급에 헌신하신 분들의 활동이 소개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한글날 경축식의 여러 모습을 담아 널리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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