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국가정책 트렌드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도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선도국가 혁신 투자, 한국판 뉴딜 2.0 등 중점 추진과제 및 광양시와 연관된 시책을 서둘러 준비해, 국비와 시비 등 사업 재원을 확보해 지역사회와 관련된 각종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사진=광양시] 2021.10.07 ojg2340@newspim.com |
시는 이날 51개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77건과 계속사업 167건 등 244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도비 확보 실적을 점검했다.
2023년도 신규 발굴한 사업은 ▲농촌협약 사업(430억 원) ▲광양 스틸‧에너지 마이스터고 설립(330억 원) ▲금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74억 원) ▲광양 목성 도시재생 뉴딜사업(141억 원) ▲마동체육공원 임시야구장 및 테니스장 이전사업(105억 원) ▲광양읍 동서천 합강 생태복원사업(60억 원) 등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도비 사업은 총 215건에 3170억 원이다. 이중 국가 직접 사업을 제외한 시 추진사업은 205건 1878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60억 원(3.3%) 정도 증가한 것이다.
이달 중 전라남도 전환(지방이양)사업과 연말 공모사업이 확정되면 확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공립 소재 분야 전문과학관 건립(400억 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200억 원) ▲중마·성황 도시생태축 복원사업(80억 원) ▲마동도서관 생활SOC 복합화사업(60억 원) ▲청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50억 원)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86억 원) 등이다.
시는 오는 11~12월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코로나19 완전 회복,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 초청 국고건의사업 컨설팅 시행 등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호 부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 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고, 신규 발굴된 2023년 사업에 대해서도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중앙부처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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