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루이비통 이어 샤넬이 또"....명품 배짱 가격인상에 '리셀 시장' 과열 부작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루이비통·불가리·피아제 가격↑...하반기 추가 인상 예고
가격 인상 공식 발표 없어...매년 4~5차례 기습 인상
명품, 배짱 영업에도 인기...리셀시장 활황 "소비자 피해"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루이비통뿐 아니라 불가리 등도 올 들어 수차례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샤넬 역시 다음달 초 일부 제품의 가격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을 몇 번이고 올려도 잘 팔리다 보니, 명품 브랜드들이 '배짱 영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연말에도 가격 인상이 추가로 예고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루이비통 알마BB 모노그램 [사진=루이비통] 2021.10.01 shj1004@newspim.com

◆ 루이비통·불가리·피아제 가격↑...하반기 추가 인상 예고

10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주요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은 글로벌과 동시 인상으로 알려진다.

루이비통의 알마BB 모노그램은 182만원에서 201만원, 알마PM 모노그램은 204만원에서 226만원으로 올랐다. 2019년 첫 출시 후 품절대란을 일으킨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는 로즈·모노그램 색상이 260만원에서 293만원, 브룸은 284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벌써 다섯 번째다. 앞서 루이비통은 1, 2월에 100만~200만원대의 캔버스 천과 가죽으로 제작된 저가 제품과 3월에는 카퓌신 미니, 카퓌신PM 등의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후에도 모노그램 온더고를 비롯한 일부 핸드백 제품을 인상한 바 있다.

루이비통은 가격을 올릴 때마다 5~12%대의 인상률을 적용해오고 있다. 최근 매년 가격을 1~3회 인상해온 명품업체들의 인상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 올해 연말에도 추가 가격 인상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루이비통뿐만이 아니다. 이달 중순부터 불가리, 피아제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석 브랜드 '불가리'는 이달 18일께 보석 품목 6%, 시계류는 3%씩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대표 제품인 '비제로원 목걸이'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585만 원에서 620만 원으로 오른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는 이달 중순 시계·주얼리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약 3~5% 인상한다. 지난 4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샤넬 역시 올해 들어서만 3번이나 가격을 올렸고 다음달 또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상이 단행하면 올해만 벌써 4번째다. 앞서 지난 9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6~36%까지 인상한 바 있다. 지난 인상 때 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갑류가 인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업체 측은 "제작비와 원가·환율 변동 등의 상황에 따라 외국 본사에서 각 지역별로 가격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D 중고거래 플랫폼 거래 화면 캡쳐] 2021.10.08 shj1004@newspim.com

◆ 명품, 배짱 영업에도 인기...리셀시장 활황 "소비자 피해"

샤넬의 경우 백화점 개점 전에 대기했다가 오픈과 동시에 매장으로 들어가는 '오픈 런'(open run)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샤넬은 '오늘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는 말이 보편적으로 사용될 정도다. 이에 개점 전부터 줄을 대신 서주는 '줄서기 알바' 일자리까지 만들어질 정도다.

명품 인상을 반기는 이들까지 있다. 바로 중고 명품을 되파는 '리셀족'이다. 리셀은 명품이나 한정판 아이템을 재판매하는 MZ세대의 새로운 거래 트렌드다. 주머니 사정은 가볍지만 한 번을 소비하더라도 '가치'와 '소유'에 대한 니즈를 함께 거래하고픈 MZ세대에게 리셀과 리셀테크는 매우 매력적인 현물 투자 시장인 셈이다.

명품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한정판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안정성이 보장되는 시장이다. 특히 트렌비 등 전문 플랫폼까지 등장하면서 리셀 문화는 더욱 성행하고 있다.

업계는 국내의 경우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러쉬에도 '불황'이나 '불매'는 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명품 수요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들의 배짱영업이 지속될 거란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1조455억원과 비교하면 53% 성장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명품 시장이 위축된 것과 달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을 갈 수 없게 된 명품족들이 국내 쇼핑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루이비통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리다 보니 리셀 시장의 과열을 불러오고 있다"며 "결국 이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