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민들의 고립되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한다.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뫔(몸 + 마음) 건강, 채움'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음 충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심리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다.
포스터[사진=대전시] 2021.10.20 memory4444444@newspim.com |
상담사들은 전문상담 자격을 갖춘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사전교육을 받은 후 상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 상담사는 신청자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신청자의 마음에 집중하며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이나 단체(2~5인 이내)는 오는 30일까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우울감을 느끼는 1인 가구 또는 사회문제에 노출된 중장년과 노년, 주부들에게 적극적으로 심리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마음 돌봄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