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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결백하면 특검 피할 이유 없어...제 무고함도 확인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7:46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7:46

"검찰의 대장동 개발의혹 수사 미진해"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개발의혹 수사가 미진하다. 여야가 합의해 특검(특벌검사제 도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잘못한 게 없으면 (특검을) 피할 이유가 없다. 본인이 잘못한 게 없다면 그건(특정 사안) 빼고 하자는 주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게(특검) 하는 것이 저의 무고함도 재차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정당쇄신, 정치개혁 의원모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8 leehs@newspim.com

이어 "화천대유 관련 자금 조달 과정과 개발이익 분배 과정, 공공개발 포기 과정, 민간개발 강요 과정, 개발이익의 부당한 실체 등을 규명해야 하는데 이 점에 있어서 조사가 매우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건에서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고 그 결과물을 부정하게 취득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와 향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이런 저런 조건 붙이지 말고 모든 사안 털어놓고 완전하게 진상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특검이 됐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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