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개축 11개교·리모델링 8개교 사업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가 철회한 19개교에 대해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지어진 지 40년 이상 지난 경우 공모 자격을 갖는다. 약 2개월 가량의 학교 내 숙의 과정을 통해 전체 학부모 절반 이상 참여, 참여자의 절반 이상 찬성,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립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를 거쳐 내년 1월 14일까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시내 10개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들이 지난 9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9.07 kilroy023@newspim.com |
공모 유형은 개축과 리모델링이다. 기존 2023년에서 2025년에 개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 중 내년으로 사업을 앞당기길 희망하는 학교는 개축 대상이 된다. 또 올해 리모델링으로 선정된 학교 중 내년에 개축으로의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 신규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로 각각 구분된다.
선정은 각 교육지원청(사립의 경우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건물 노후도, 안전등급, 내진 성능과 석면 보유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정량평가를 실시한 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합산점수가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서울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개축 11개교, 리모델링 8개교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한 후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및 학부모, 학생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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