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평가 질문엔 "상중, 정치적인 이야기 시의적절치 않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핵심당직자 화상 전체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전 전 대통령 조문 계획에 대해 "아직 언제 갈지는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영삼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이 지난 2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2021.11.22 photo@newspim.com |
그는 "유족과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전 전 대통령이 5·18 관련 사과 없이 사망한 데 대해 "지금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얘기를 그 분하고 관련해서 하는 건 시의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국가장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도 "정부가 유족의 뜻과 국민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하지 않겠나"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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