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굴곡진 삶 풀 수 있었는데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에 대해 "고인의 역사적 과오에도 불구하고 이를 끝내 인정하지 않고 국민께 사과하지 하지 않은 채 생을 마감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6주기 추모식에서 추모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22 photo@newspim.com |
그는 "스스로 굴곡진 삶을 풀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국민과 함께 조문할 수 없는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이어 안 후보까지 전 씨에 대한 조문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여야 3당 대선주자들이 모두 전 씨를 조문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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