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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내년 키워드...SKT '고객·서비스·기술', KT '네트워크', LGU+ '신성장'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5:01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5:01

이통3사 CEO, 25일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행사서 언급
각 사에서 약한 부분을 내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3사 CEO들이 3사3색의 내년 경영키워드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서비스·기술'을, KT는 '네트워크'를, LG유플러스는 '신성장'에 방점을 두고 내년 경영전략을 세우겠다고 언급했는데, 내년은 이통3사가 각사에서 가장 약한 지점으로 지적돼 온 부분을 보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영상 SKT 대표이사, 구현모 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진=각 사] 2021.11.25 nanana@newspim.com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8㎓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 상용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경영키워드에 대해 말했다.

먼저 신사업을 도맡아온 자회사들을 SK스퀘어로 떼어내고 통신사업의 수장을 맡게된 유영상 SKT 대표이사는 고객, 서비스, 기술을 내년 경영키워드로 꼽았다.

유 대표는 "통신을 기반으로 서비스 컴퍼니로의 진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고객, 서비스, 기술이 이를 위한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유·무선 통신장애로 곤란을 겪은 KT의 구현모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생존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구 대표는 "지난달 발생한 통신사고와 관련해 후속 대책을 마련 중이며 인력에 의존했던 부분을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구 대표는 "내년 경영 키워드는 생존성과 안정성을 제일 크게 보고 있다"고 했다.

이통3사 중 가장 신사업 비중이 낮은 LG유플러스의 경우 '신성장'이 내년 경영키워드로 꼽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내년 경영방향에 대해서는) 새로운 성장사업 어떻게 하면 잘 키울지 고민하고 있고 그런 것이 조직이나 인선에 잘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통3사의 28㎓ 기지국 의무구축에 대해선 내년 4월 말 3사가 구축 현황을 제출하면 과기정통부가 심사위원을 구성해 논의할 방침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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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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