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12월 1일과 2일 '파란만장 100년의 드라마, 굿모닝 가곡 앙코르'를 개최하고 각 지역 문화예술 센터에서 생중계한다.
예술의 전당은 29일 이같이 밝히며 "2일 공연은 최근 콘서트홀에 설치된 카메라 9대로 촬영되어 예술의전당이 최근 조성한 공연영상화 스튜디오의 자체 생중계 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지로 생중계된다"고도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예술의전당] 2021.11.29 jyyang@newspim.com |
지난 10월 8일 개최된 '굿모닝 가곡'의 앙코르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서울 강서도서관, 강원 정선시네마, 고한시네마, 경기 김포농협지역문화복지센터, 대전 관저문예회관, 경북 군위문화관광재단, 경남 창원문화재단 등 각 지방 문예회관 및 단체가 온라인 생중계를 신청해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서울 관객들이 함께 한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생중계는 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조성한 '공연 영상화 스튜디오'를 통해 송출되된다. 예술의전당이 지난 9년 간 공연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모아 12월 오픈하는'공연 영상화 스튜디오'는 촬영 공간을 비롯, 음향후반 작업 및 영상 편집실, 공연장 최초의 생중계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예술의전당은 공연 제작부터 촬영, 편집, 송출까지 모든 작업을 원스톱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예술의전당] 2021.11.29 jyyang@newspim.com |
굿모닝 가곡은 감칠맛 나는 변사 김명곤의 안내로 근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한국가곡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영상과 함께 담아낸 드라마 콘서트다. 본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진행하는 한국가곡 부흥 운동의 일환이다. 지휘자 양재무가 이끄는 남성중창단 이마에스트리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소프라노 박미자, 유성녀 테너 김재형, 바리톤 고성현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무대를 빛낸다.
또 이날 무대에는'봉선화', '보리밭', '오빠생각', '강 건너 봄이 오듯'등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아온 곡부터 독립군가를 비롯한 우리의 굴곡진 역사를 담아낸 노래까지 29개의 가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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