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통역사 역량 강화..해외진출기업엔 통번역 서비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더그라운드웍스가 이주민 통번역사와 통번역 서비스 이용자 연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그라운드웍스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이주민 통번역사에게 통번역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하고, 훈련된 이주민 통번역사를 통해 해외진출 기업에 통번역 서비스를 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더그라운드웍스는 올해 한국외국어대 KFL학부와 3개월간 통번역사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통번역사로 활동하는 이주민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다. 또 이주민 통번역사를 위한 고급 한국어 교육을 하는 온라인 한국어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더그라운드웍스가 이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더그라운드웍스] |
안현정 더그라운드웍스 대표는 한국외대 KFL학부 교수들의 강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더 많은 이주민 통번역사들이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그라운드웍스는 내년에 다양한 이주민 통번역사를 검색하고 통번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연계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해외 진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주여성들은 우리가 자주 접하지 못했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며 "이주민의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 개발과 기업의 통번역 수요를 연계하는 상호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정 ㈜더그라운드웍스 대표. [사진=더그라운드웍스]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