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기간 따라 학자금 등도 지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하나금융투자에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오는 2022년 초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사내 직원 공고를 냈다. 미래에셋증권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건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
이번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또는 근속 10년 이상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신청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은 희망퇴직 대상자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기본 24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되 근속기간에 따라 추가분이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직 기간에 따라 학자금 지원과 전직 지원 프로그램, 건강검진 등도 제공한다.
앞서 하나금투도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았다. 하나금투는 희망퇴직자에게 총 36개월치 급여를 지급하고 생활안정자금, 전직 지원금, 학자금 등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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