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아프가니스탄(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찾았다.
법무부는 박 장관이 전날인 2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머물고 있는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머물고 있는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했다. 2022.01.03. [사진=법무부 제공] |
박 장관은 이달 퇴소가 예정된 특별기여자 7명을 만나 여수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했다.
박 장관은 "처음으로 취업해 우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잘 적응해 아직 임시생활 시설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작이 불안하겠지만 기여자들과 정부의 상호 소통을 통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며 "임시생활 시설 퇴소 이후에도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특별기여자 중 6가구(18명)는 인천 서구, 남동구 등 제조업체에 취업을 확정했다. 1가구(2명)는 지방 소재 대학의 석사, 박사 과정 진학 예정으로 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임시생활 시설에서 퇴소할 예정이다.
법무부 등 정부합동지원단은 앞으로 다양한 민간단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특별기여자들의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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