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희망 2022 나눔캠페인으로 13일 현재 11억 57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세종시청과 조치원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을 시작한지 44일 만에 수은주가 103.3도를 가리키고 있다.
103.3도를 기록중인 사랑의 온도탑.[사진=세종시] 2022.01.13 goongeen@newspim.com |
당초 세종시는 이번달 말까지 11억 16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나눔캠페인을 벌였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온정이 답지해 마감을 18일 앞두고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시는 지난 2012년 출범이후 10년 연속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는 성과를 이뤘다.
2013년 160%, 2014년 118.8%, 2015년 126.6%, 2016년 105.2%, 2017년 123.5%, 2018년 102.3%, 2019년 113.2%, 2020년 118.1%, 2021년 123.3%를 달성했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온정의 힘을 보태주셨다"며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과 관계없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