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명절기간 늘어나는 가정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경찰청이 관련 치안대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명절 연휴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평소보다 5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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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전경찰은 오는 28일까지 학대예방경찰관을 중심으로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과 가정폭력 재발위험 및 피해자 보호지원 필요성을 직접 점검한다.
모니터링 결과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가정에 대해 전문상담기관 연계 및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신청에 나선다.
또 29일부터는 지역경찰과 수사팀 협업을 통해 사건 초기에 가해자 접근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실시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안전한 대전을 바라는 시민 기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명절 가정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직무수행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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