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지역상권보호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영광사랑상품권이 발매 3년만인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지난 2019년에 발행한지 3년만에 카드형 866억원, 지류형 192억원 총 1000억원이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관내에서만 판매되고 유통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해 왔다.
영광사랑카드 [사진=영광군] 2020.06.26 ej7648@newspim.com |
군민은 물론 지역 업체 등에 대해서 상품권을 활용하여 관내에서 상품과 용역 등을 적극 구매・활용토록 홍보한 결과 침체된 지역 내 상가에 다소나마 보탬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 내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도 영광사랑상품권(지류형)의 경우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로 평시 5%, 명절이 포함된 달과 그 전달에 한해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영광사랑상품권(카드형)을 1인당 최대 50만 원 한도로 연중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영광사랑상품권(지류형)은 관내 금융기관 31개소에서 구매 가능하고, 영광사랑상품권(카드형)은 '그리고' 앱을 통해 구매(충전) 할 수 있다.
영광군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 관계자는 "영광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상품권 이용 취약계층의 이용율 제고를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협의해 오프라인 발급처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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