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위기에 1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28일 "정부는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그리고 피난민을 돕기 위해 총 10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재한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 교민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28 mironj19@newspim.com |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및 인근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서 27일 UN 난민기구(UNHCR)는 4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피난민(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발생 가능성이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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