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까지 도달한 러시아군 행렬이 64km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Maxar)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오후 기준으로 확인된 행렬은 40마일(약 64km)을 넘는다. 앞서 맥사가 17마일(약 27km) 정도라고 추산한 것보다 큰 규모다.
맥사는 앞서 CNN에 군용차량과 탱크, 견인포, 수송차량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군 행렬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위성사진에 포착된 군 행렬은 키예프 도심에서 17마일(약 27km) 정도 떨어진 안토노프 공군기지에서부터 우크라이나 북부 프리비르스크 북쪽까지 이어졌다.
맥사는 또 우크라이나 국경 북쪽으로 32km정도 떨어진 벨라루스 남부에도 지상군과 지상 공격용 헬리콥터들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러시아군 행렬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3.01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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