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신사 구간은 미군 이전 지연 영향…6월부터 연합사령부 등 이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분당선 신사~강남 구간이 오는 5월 우선 개통한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해당 사업구간 착공이 늦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일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1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고 신분당선(용산~강남) 실시협약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신분당선(용산-강남) 사업 위치도 [출처=기획재정부] 2022.03.03 jsh@newspim.com |
해당 사업구간은 신분당선 2단계 구간으로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신사~강남 구간 우선 개통이 최종 확정됐다. 신사~용산 구간은 2026년 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 6월부터 미군 연합사령부 등이 이전을 시작하고 이후 기지 반환 절차 등이 있기 때문에 2026년에는 남은 구간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투심 통과 이후 절차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중 사업자와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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