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원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한신기계는 전일 대비 4.7%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전기전이 2%, 에너토크, 일진파워, 두산중공업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다.
전날에도 보성파워텍이 15% 급등하는 등 원전 관련주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원전 관련주는 윤 당선인의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관련주가 주춤했던 가운데 윤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원전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즉각 재개하고, 노후화로 폐쇄됐던 월성 1호기의 재가동도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가속을 강조하며 원전의 해외진출을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비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