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대변인에 김은혜
김정은, ICBM 전용 가능한 서해위성발사장 찾아
민주당, 대선 패배 수습 격랑...향후 전망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자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등 정권 인수 작업에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윤 당선인는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과 접견하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에서 '문재인 정부 심판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시선에서는 착잡함이 묻어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담하게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자"고 윤 당선인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청와대는 끝내 정권 재창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아 위성로켓 발사 시설 재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쏜 탄도미사일이 한·미 정밀분석 결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성능시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강력 규탄하며 한반도와 역내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틀 만에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6면 하단에 '남조선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대선 소식을 전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대선 패배 수습을 두고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패배 책임을 놓고 잠재돼 있던 '친낙'(친이낙연), '친명'(친이재명) 계파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극적 단일대오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leehs@newspim.com |
<헤드라인 뉴스>
문 대통령은 담담했지만… 6분간 울먹인 靑 대변인/한국일보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에서 '문재인 정부 심판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시선에서는 착잡함이 묻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담하게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자"고 윤 당선인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청와대는 끝내 정권 재창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文 대통령, 尹 당선인에 축하난…"편한 날짜 맞출테니 한번 보자"/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의 당선 축하 인사를 받았다.
文-尹 이르면 내주 회동… 尹, MB 사면 건의할듯/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정은, 서해 로켓 발사장 방문…'ICBM 발사 가능' 시사(종합)/아시아경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아 위성로켓 발사 시설 재건을 지시했다.
한미 당국이 최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ICBM 시험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가운데, 김 총비서마저 ICBM 발사 가능한 서해 발사장을 찾으면서 '모라토리엄' 파기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국방부 "북한, 최근 2차례 신형 ICBM 성능시험…강력 규탄 즉각 중단"/뉴스핌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쏜 탄도미사일이 한·미 정밀분석 결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성능시험이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강력 규탄하며 한반도와 역내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北 "남조선에서 보수야당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머니투데이
북한이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틀 만에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6면 하단에 '남조선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대선 소식을 전했다.
[일문일답] 尹 "인수위 내 코로나 전담 조직 구성...빠른 시일 내 출범"/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 "인수위원회 내에 코로나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선 인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경제, 방역, 보건, 의료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참패에 고개 숙인 심상정…"양당정치 벽 끝내 못 넘어"/뉴스핌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2%대' 저조한 성적을 거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고개 숙였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저조한 성적표는 양당정치의 벽을 끝내 넘어서지 못한 1세대 진보정치의 한계이자 저 심상정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자 비서실장에 장제원 지명/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자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윤 당선자는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과 접견하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비서실장직에 장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이를 직접 확인한 것이다.
與, 대선 패배에 고개드는 책임론…비대위-재신임 갈림길/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대선 패배 수습을 두고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패배 책임을 놓고 잠재돼 있던 '친낙'(친이낙연), '친명'(친이재명) 계파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극적 단일대오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역대 가장 주목받은 배우자 김건희씨 "영부인 호칭 안 쓸 것"/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배우자 김건희씨(사진)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후보 배우자다. 김씨는 1972년 김광섭씨와 최은순씨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다. 1996년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학사를 졸업했고, 1999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2008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 2012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강사, 대학 시간강사로 일하다 2009년 문화예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취임했다.
유인태 "연정으로 가야…민주당서 사람 빼내는 방식은 아냐"/한겨레
더불어민주당의 원로 정치인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에 선거제도 개혁 등 정치개혁에 바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나와 윤 당선자의 과제로 "윤 당선자가 토론회에서 원래 소신이 다당제였다고 표현했으니까, 우선 3·4인으로 기초의원 선거구(를 바꾸는) 그것부터 당장에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