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주택공급 확대 수혜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소형 건설주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1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이화공영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일 대비 29.96% 오른 7070원이다.
이밖에 우원개발이 24%, 삼부토건과 신원종합개발이 15~17%, 특수건설, 남광토건, 남화토건 등이 8~11% 동반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차기 정부가 '주택 공급확대'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건설주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던 업종이다. 윤 후보는 임기 내에 250만호 이상의 주택공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 가운데 200만호를 민간 주도로 공급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분양 물량이 확대되면서 건설주도 우호적 흐름에 올라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선 이벤트가 종료되며 '민간 주도 공급 물량 증가'로 방향이 정해진 만큼, 대선 전 건설주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회 도서관을 떠나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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