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황전원 전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학장은 6·1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학장은 15일 오전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정당, 국회 등 정치권 인맥이 풍부하고, 고향인 김해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다"고 자평하며 "정체기인 김해에 변화의 태풍을 일으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황전원 전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학장이 15일 오전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6·1지선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황전원 예비후보사무실] 2022.03.15 news2349@newspim.com |
그는 "김해는 인구는 55만에 육박하고 전체 예산이 2조원이 넘는 사실상 경남 제1의 도시가 되었다"면서도 "최근 들어 김해시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며 소상공인 등 시민에 대한 코로나19 지원금도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시민들의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해가 찾아오는 도시에서 떠나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향후 김해 발전의 심각한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며 ""정체기에 빠진 김해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떠나는 도시에서 다시 돌아오는 김해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김해의 리더가 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해시장은 종합행정을 지휘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과 경륜이 필요한 자리"라면서 "김해시장을 선택하는 일은 50만 김해 시민뿐만 아니라 그 후손의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전 학장은 "누가 김해시를 이끌 적임자인지를 냉철하게 평가하고 판단해 달라"고 주문하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18년간 근무하면서 행정의 기초를 닦았고, 한국폴리텍대학 학장으로 행정의 리더 경험했으며, 차관급 공무원으로서 고위 행정업무를 직접 수행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전 학장은 김해의 변화와 관련해 ▲시민과 소통을 위한 김해시장실을 연중 개방 ▲갑질 행정 논란 불식을 위한 사전심사제도 도입 ▲ 친절도 1위 시정 구현 등을 약속했다.
김해 발전을 위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우선 확대 ▲디지털 기반 산업 중심도시 육성 ▲청장년 인재 육성 센터 설립 ▲서울 강남 수준의 교육 기회 제공 ▲가야역사 문화 타운 조성 ▲융합형 특별한 관광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의 7가지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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