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 대구 출신...지역구는 미정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황규원 국민의힘 목포시 당협위원장이 24일 사퇴했다. 이번 사퇴는 6·1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것으로 지역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 위원장은 이날 사퇴문을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목포는 청년이 숨쉬고 호흡하는 지역, 무조건적인 진보의 심장이 아니라 올바른 대한민국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운을 뗐다.
황규원 국민의힘 목포시 당협위원장 [사진=뉴스핌DB] |
이어 "이제 이 상승의 바람이 지방선거와 2024년 총선에 까지 연결될 수 있는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오늘 목포시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목포는 20대 대선을 역대 최고의 득표율이라는 성적표를 만들어 냈으며 성공적인 정권교체에 이바지 했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3년의 시간 동안 호남에서 청년들의 정권교체 바람을 만들어 왔다.
그는 "지금까지 목포 지역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의 정치적 신념과 청년의 열정을 믿고 지지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에겐 과분한 자리 였지만 그동안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목포시민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1982년생인 황 위원장은 대구 출신이지만 전남 지역 최대 격전지인 목포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지원 민생당 후보, 윤소하 정의당 후보와 함께 금배지 경쟁을 펼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일까지 당협위원장을 사퇴하면 지방선거에 출마가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웠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