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에너지믹스 오류 계속 지적해와"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기존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잘못됐다는 내용의 산업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최적의 에너지 믹스를 찾아낼 것"이라며 원자력 발전소 건설 재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을 만나 산업부의 업무보고 내용과 관련한 인수위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실제 (그런 내용의) 업무보고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4.08 photo@newspim.com |
이 관계자는 "기존 에너지믹스에 오류가 있다는 점은 선거 과정에서도 계속 지적했고 탄소중립이라는 중요한 목표도 있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인수위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건설 재개나 수명 연장 등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향적으로 에너지믹스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우리나라 국토 여건에 맞는 최적의 믹스를 데이터에 기반해 찾아내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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