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다정동에 소방청이 추진하는 '국가재난대응시설'을 건립키로하고 13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소방청이 국가 위기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케 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772㎡ 규모로 짓는다.
소방청 국가재난대응시설 조감도.[사진=행복청] 2022.04.13 goongeen@newspim.com |
소방청은 시설에 중앙긴급구조통제단 훈련시설과 업무공간을 배치해 대규모 화재와 구조물 붕괴 등이 발생할 경우 재난대응과 현장통제 및 구조지휘 등의 역할을 담당케 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에서 전국의 재난상황과 119신고 접수·출동·상황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활동을 원격 지원하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 설계는 지난 2월 공모에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에서 맡았다.
행복청은 건물을 사용할 소방청과 함께 실무 TF팀을 구성해 설계 및 시공의 주요 과정에서 협력하면서 효율적인 건물을 짓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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