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실적 따라간다" 빅테크 증시 영향력↑...'마스크 아웃'도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07:54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07:54

삼전부터 애플·알파벳 등 줄줄이 1Q 실적발표
실적주는 훈풍..."가이던스 따라 주가 차별화"
"실외마스크 의무화 해제시 성형미용주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2일 오후 1시1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4월 다섯째주(25~29일)에는 국내외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이 1분기 영업성과를 내놓고, 미국에서는 애플과 구글, 메타(구 페이스북) 등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3주간 57조2000억원에서 55조9000억원으로 2.2% 감소하며 연속 하향하는 추세다. 상사·자본재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조선, 은행 등의 실적 전망이 하향된 반면, 에너지, 보험, 운송, 철강 등은 전망치가 상향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실적 전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매크로(거시경제)적으로는 5월 첫째 주 미국 고용에 대한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전까지는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지 못할 공산이 크다. 개별종목 단에서는 1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실적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포스코홀딩스(25일) 등을 시작으로, 현대제철·삼성엔지니어링(26일), SK하이닉스·SKIET·LG화학·LG에너지솔루션(27일), 삼성전자·LG전자(28일), SK이노베이션·SK바이오사이언스(29일) 등이 영업 성적표를 내놓는다.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교차가 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 고유가에 정제마진이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정유사들은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기업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 수요 감소, 생산 차질 등 악재를 만나 부진한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7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연결 기준 매출액 77조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50.32% 늘어난 14조1000억원이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주가 하향세를 보인 상황에서, 경영실적 및 전망 등을 내놓는 오는 28일 기업설명회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국내 시간을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 등이 27일, 메타와 트위터가 28일, 애플과 아마존 등이 29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이어간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향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호실적을 내놓은 테슬라와 IBM 등의 주가는 변동성 장세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기대 이하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은 넷플릭스 주가가 폭락하면서 동종업계와 성장주 주가에 동시에 폭락한 바 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는 가운데 빅테크 등 국내외에서 대형주들의 실적발표가 집중돼 있는 만큼 기업 실적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이라며 "빅테크 내에서도 코로나 특수가 끝나감에 따른 영향, 인플레이션 방어 능력 등에 따른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실적 발표 외에도 리오프닝과 관련된 이벤트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25일부터 영화 상영관 내 취식이 허용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금지했던 취식이 허용되면서 극장가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오는 29일에는 실외마스크 해제 관련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공표하면서 실외마스크 해제는 2주 뒤 결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될 경우 피부 의료기기, 화장품 등 미용 관련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