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5일 오후 3시 김해시청 부시장실에서 강릉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왼쪽)이 25일 오후 시청 부시장실에서 강릉시와 창의도시로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2.04.25 news2349@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네트워크 비전 실현을 위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동의 사업 발굴 ▲네트워크를 홍보하고 시민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협력사업 발굴 ▲공예·민속예술 및 미식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양 지자체의 관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해시는 가야토기의 맥을 이어온 분청사기, 경남공예품대전 2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을 비롯한 분청도자기축제, 분청도자전시판매관 등 도예 및 공예자원과 전국 최초의 시립가야금연주단, 경상남도무형문화재 김해오광대 등 민속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했다.
강릉시는 강릉커피축제를 비롯해 커피원두 가공(로스팅), 생산(커피나무 재배), 커피 머신, 드립 용품, 커피잔,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디저트 등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도시로 네트워크 미식 분야에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릉시의 커피문화와 연계해 우리 시의 도자‧공예산업을 강원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로 양 도시 간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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