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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초 3선 여성구청장"...김수영 양천구청장 출마선언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7:21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7:48

"민주당 여성 3선 구청장 선출...여성들에게 희망"
목동 재건축 TF팀 혹은 이를 전담하는 과 만들 것
민선 8기 3선 구청장으로 5대 핵심 비전 약속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3일 "중단 없는 양천발전 김수영이 합니다"라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구정을 '발로 뛰는 현장 리더십', '세심한 엄마 리더십',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의 리더십'이라 표현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출마선언 하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채명준 인턴기자 = 2022.05.03 mrnobody@newspim.com

김 구청장은 민주당 내에서 최초로 3선 여성 구청장에 도전한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민주당에서 여성 3선 구청장이 나온다면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여성 당원들의 자긍심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동 재건축에 대해 "민선 8기가 출범하자마자 바로 재건축 TF팀 혹은 이를 전담하는 과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행정처리 속도를 높이고 더불어 안전진단 비용 문제도 해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원희룡 후보자의 측근이 온다고 해서 재건축 규제완화가 되거나 안 되는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구민들과 재건축에 대해 꾸준히 소통해오고 사업을 총괄해 온 내가 더 유리할 것이다"라며 야당으로서 선거의 불리함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3선 구청장으로 '목동아파트 재건축' 등 5대 핵심 비전 추진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오메가3' 구청장(5대 비전, 3선 구청장)이 되겠다"며 5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5대 핵심 비전은 ▲목동아파트 재건축 ▲임기 내 대장홍대선 착공 및 목동선·강북횡단선 설계 ▲문화도시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및 목동유수지 혁신성장밸리 조성이다.

우선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해서 ▲안전진단 비용 지원 ▲재건축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하고, 더불어 저층주거지 재개발사업의 신속히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이미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토교통부 고시 등을 받아낸 대장홍대선 착공 및 목동선·강북횡단선 설계의 경우는 행정처리 부분에 있어 속도에 박차를 가해 임기 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대형 뮤지컬 극장 ▲찾아가는 공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안양천을 개발해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5대 공원 리모델링을 완료해 문화와 자연이 풍족한 양천구를 만든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과 관련해서는 개발에 속도를 내 첨단물류 및 복합쇼핑몰로 재탄생 시키고, 홈플러스 부지에 첨단미래산업을 유치해 일자리와 인프라를 모두를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구청장은 "엄마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들었듯이 구민을 세심하게 챙기고 교육에 방점을 찍었던 일 등 학부모님들과 지역 취약계층을 돌봤던 사실을 구민들이 외면치 않을 것이다"라며 "김수영이 시작한 양천발전 김수영이 완수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양천구 최초 연임 구청장으로 이번에 3선을 노리고 있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고 졸업 후 김대중 대통령 선대위 인권위원회에서 일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중앙당 여성국장,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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