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통상 기능 공방 '2라운드'…어정쩡한 인수위가 혼선 자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상 기능 두고 청문회 서면 답변 공방
인수위, 통상-산업 간 연계 협력 강조
경제안보 외교 동시 추진에 혼선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조직개편을 후순위로 미루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기능 외교부 이관 문제가 일단락되는가 했지만 최근 다시 붉어지는 모습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후보자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통상 기능 이관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위가 최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서 산업과 통상간 연계 협력과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를 동시에 강조, 애매한 입장을 보이면서 통상 기능 이관 논쟁 2차전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산업부·외교부 후보자들 통상 기능 두고 청문회 서면 답변으로 공방

잠잠해졌던 통상 기능 이관 논란은 새 정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산업부와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서로 자기 부처가 통상 기능을 소관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2.04.11 photo@newspim.com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경제안보 현안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제통상과 외교안보 측면을 동시에 검토해 대응할 수 있는 일원화 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의 통상 분야 교섭 기능 부재가 지속되면 정부의 전반적 외교 역량 자체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통상 기능의 외교부 이관을 주장했다.

종합적인 국익의 틀에서 경제·통상 외교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통상교섭본부'로 명칭을 변경할 필요성도 주장했다.

반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통상과 실물 경제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들어 기능 유지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후보자는 "통상 환경이 산업·기술·에너지 등 실물과 통상이 밀접하게 연계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고 기업들이 공급망 충격에 고스란히 노출된 상황인 만큼 통상과 실물 경제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 인수위, 통상-산업 연계 협력 강조했지만 경제안보 외교 동시 추진에 묘해진 분위기

지난 3일 인수위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도 통상 이관 문제에 다시 불이 붙게 하는 모습이다. 통상의 산업과의 연계와 경제안보 시점에서의 중요성을 모두 부각시켜 양 부처에서 자기들의 논리를 더욱 펼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05.02 kilroy023@newspim.com

인수위는 '산업경쟁력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신산업통상전략' 과제를 통해 산업과 통상간 연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별 맞춤형 통상협력 강화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통상규범 주도, 디지털·그린 통상 선도를 통해 인도태평양지역 통상 중추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과제만 살펴봤을때는 통상의 산업부 존치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히면서 통상 기능 소관을 어느 부처에서 할 지 알 수 없게 됐다.

외교부 과제로 ▲범정부 협업 아래 공급망 위기 예방·대응 능력 강화와 원천기술 보유국과 상호보완적 협력체제 구축 ▲CPTPP, IPEF와 RCEP 등 경제협의체에서 공급망, 인권, 환경, 디지털 관련 규범 형성의 주도적 대응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 등 앞서 언급한 과제와 동일한 과제 들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인수위의 국정과제 발표에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과 통상간 연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에 대한 내용만 봤을 때는 누가 봐도 통상 기능의 현상 유지를 생각했다"며 "하지만 막상 외교 파트 과제에도 비슷한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하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정부 조직개편은 새 정부 출범 후 논의를 통해 결정을 한다고 하는데 통상 기능을 두고 또 잡음이 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