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올해 첫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제2대 공수처 자문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공수처는 13일 오후 3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회 자문위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022.02.16 dlsgur9757@newspim.com |
공수처는 이날 안 전 재판관을 공수처 자문위 제2대 위원장으로 지명·위촉했다.
안 위원장은 "공수처가 '있는 것을 있다 하고 없는 것을 없다' 할 때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실력이 있어야 하고 이를 관철할 수 있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진욱 공수처장은 "초대 처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법과 일관된 원칙에 입각한 일처리를 통해 공수처가 우리나라 법질서 안에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공수처는 회의에서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점검 지침' 및 최근 종국 처리된 주요 사건 수사 결과 등 안건을 보고했다. 이후 새 정부 출범 등 환경 변화와 공수처 활동 방향 등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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