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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한덕수 부결 기류에 "尹이 인준 환경 못 만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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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동훈 임명 강행은 독재"
"인사로 거래하는 현실 비극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과 관련해 "한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인준을 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들지 못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했는데 앞으로는 협치를 말하면서 뒤로는 독재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인사가 거래가 된 것 같은 그런 현실이 비극적"이라고 꼬집었다.

[인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pim.com

한 후보자 표결 방향과 관련해선 "지도부 차원에서 딱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의원총회에서 논의가 지속되는 만큼 제가 단정해서 방향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의원 여러분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본인을 겨냥한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그게 정말 개딸들인지 사실 궁금하다"고 응수했다. 개딸들이 본인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준비 중이란 데 대한 입장이다. 개딸은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지지하는 2030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

박 위원장은 "제가 많은 지역을 다니면서 50대에선 남녀를 가리지 않고 비판을 많이 듣고 있지만 그중 2030 여성은 단 한 분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제 대전에서 2030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줬다. 편지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그 편지 중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다. 소수의 혐오가 결코 다수의 상식, 상식적 자세를 꺾을 수 없다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저도 계속 소통하며 조금 더 나은 변화를 위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호남과 제주, 충청, 수도권 등 7곳에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지방선거 승리 기준을 묻는 질문엔 "8개를 이긴다면 승리라고 보는 분들이 많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경기지사 선거는)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김동연 후보가 워낙 출중한 분이다. 그래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선 "제 입장은 변함없다. 당에 접수된 성범죄들을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를 해야 한다"며 "박완주 의원에 관한 문제도 조속히 당내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못 박았다.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지방선거 대의를 이유로 개인의 피해를 덮고 미룬다면 그게 더 큰 문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유불리와 관계없이 처리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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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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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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